[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는 올 하반기 발행 예정이었던 지류형 제천화폐 모아 50억원 중 30억원을 5만원권으로 긴급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시는 제천화폐 모아를 상반기 100억원 발행한데 이어 9월말 100억원(지류형 50억원, 모바일형 50억원)의 추가 발행을 계획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중순 새롭게 발행을 시작한 5만원권 25억원 어치가 7월말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류형 30억원의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시는 5만원권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사용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현금 1만원 크기의 신형 사이즈(148mm ×68mm)로 발행해 휴대가 간편해지고 병원비, 학원비 등 고액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기 편리해진데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천화폐는 14만 제천 시민과 약 5200여개의 가맹점이 경제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는 내달 7일 옛 동명초에서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전야제의 사전행사로 7월분 사용자에 대한 당첨자를 추첨하며 제천화폐의 흥행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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