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북상중인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부산에 19일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7시30분을 기해 부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19일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은 사상 굴다리.[사진=부산경찰청]2019.7.19. |
부산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이날 150∼300㎜ 비가 내리고 일부 해안가 등 많은 곳은 500㎜가량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 집중호우와 관련해 도로 교통 안전을 위해 교통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부산 사상 수관교를 시작으로 7시 20분 세병교, 연안교가 통제됐다.
이어 7시 35분 연제정보화 지하차도(월륜교차로), 사상 새벽차로, 사상구청 교차로 저지대 일부가 약간 물에 잠겨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부산에는 오전 8시 기준 강수량 37mm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남부지방에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산사태, 축대붕괴, 침수,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모레까지 비 오는 지역의 가시거리 짧고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사고 우려가 높다"고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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