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태풍 '다나스'가 부산을 향해 북상함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시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구조 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19.6.4. |
우선 119종합작전상황실을 비상 단계별 상황에 맞게 근무를 재편해 평상 시 12개 운영되던 종합접수대를 태풍 등 대형 재난 발생으로 119신고가 폭주할 경우 67대(종합 접수대 22대+보조 접수전화기 45대)까지 확대 운영된다.
소방인력 647명과 장비 1115대로 이루어진 현장 긴급대응팀 70개 분대를 편성 운영해 수난사고 다발지역 등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이를 위해 기상특보 발령 시 1일 4회 이상 소방차량을 활용하여 수난사고 빈발지역과 산사태, 급경사지, 공사장 등 재해·재난관련 위험지역에 대해 순찰을 실시한다.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 소방서에 배치되어 있는 배수지원차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기상상황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 유지(경보 발령 시 직원 30%이상 보강), 기상 특보 발령 시 각 소방서와 119종합작전상황실에 자연재난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 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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