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연일 日 수출규제 맹비난 "사무라이 족속 특유의 망동"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0:18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0:19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사설 통해 질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는 너무나 정당"
"경제 보복, 고통 강요 당한 아시아 인민 적개심 증폭"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연일 일본을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북한은 18일에도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 '사무라이 족속 특유의 파렴치한 망동'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맹비난했다.

아베 신조(安倍信三)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지금 내외 여론은 일본이 이러한 망동을 부리는 것은 지난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할 것을 요구한 남조선 대법원의 판결에 대한 보복이라고 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죽음의 고역장에서 노예 노동을 강요 당하고 낯설은 이국땅에서 백골이 되어버린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극악한 망동인 동시에 인륜과 국제법도 안중에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매체는 또한 "과거 일제에 의해 강제로 징용에 끌려갔던 피해자들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은 너무도 정당하다"며 "지금도 일본에서는 가혹한 살인 노동에 시달리다가 무참히 희생된 조선 사람들의 유골이 수많이 발굴되고 있으며 철도, 간선도로, 탄광, 발전소를 비롯한 일본의 곳곳에는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던 조선 인민들의 피와 땀이 역력히 스며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이어 "남조선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금문제의 판결 내용은 너무도 소극적이고 일부분에 해당한 조치에 불과하다"며 "그런데 일본이 적반하장격으로 저들의 강제징용 죄악을 공공연히 부정하면서 도전적인 보복 행위에 나선 것은 사무라이 족속 특유의 파렴치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매체는 "과거를 부정한다고 해서 말살되는 것이 아니며 왜곡한다고 하여 달라지지 않는다"면서 "일본은 졸렬하고 유치한 경제 보복행위가 과거 일제에게 피해와 고통을 강요당한 전체 조선민족과 아시아 인민들, 국제사회의 대일 적개심만을 증폭시키는 부메랑으로 되고 있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