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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한국당 28.2%, 4개월 만에 최저치...대구·경북 지지율 급락

기사입력 : 2019년07월04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7월04일 09:30

리얼미터·tbs, 지난 1~3일 3만여명 여론조사
한국당 지지율 급락...당 내 혼선에 지지율 흔들
'고공행진' 민주당 42.1%...지지율 40%대 안착
정의당 7.5%, 바른미래당 4.9%, 평화당 2.2%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째 오름세를 타며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2.4%p 내린 28.2%를 기록, 다시 20%대로 하락하며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2.1%, 한국당은 28.2%, 정의당은 7%대를 유지했고, 바른미래당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5%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 1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자료=리얼미터 제공]

민주당은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과 60대 연령층,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과 40대·50대에서는 지지율이 약 3.2%p 가량 하락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6.5%p로 크게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대전·세종·충청·경기·인천 등 대다수 지역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20대·40대에서 지지도가 하락했고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한편 50대와 30대에서는 한국당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다.

정치 평론가들에 따르면 한국당의 텃밭이자 보수진영의 근거지로 분류되는 대구·경북, 60대,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의미심장하다.

예컨대 최근 여야 협상 과정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당 내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국회 정상화를 위해 본회의에 동의했지만 보수층에서 아무런 성과 없는 등원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의당은 6월 4주차 대비 0.1%p 내린 7.5%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광주·전라·서울에서 지지도가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울산·경남과 40대·50대·60대 이상에서는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6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4.9%를 기록하며 5%대 진입 초입에 이르렀다. 바른미래당은 대구·경북·충청·경기·인천과 20대 그리고 보수층에서 지지도가 오름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만9867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률을 통한 임의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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