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주)가 2500억원을 들여 경기도 소재 본사 및 공장을 충주 제5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주제5산업단지에 투자하는 현대엘리베이터(주)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충북도와 충주시는 현대엘리베이터(주)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3일 충북도청에서 충주제5산업단지에 투자하는 현대엘리베이터(주)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북도] |
현대엘리베이터(주)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충주 제5일반산업단지 15만㎡(약4만5000평)의 부지에 2028년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서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신공장을 착공할 것”이라며 “지자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현대엘리베이터㈜가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북을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로 만들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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