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마케팅 등 최대 1억원 지원…관광산업 창업 활성화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청년들의 관광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
3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의 일환이다. 관광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를 위해 관광 부문 신설을 결정함에 따라 마련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을 전제로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비, 지식재산권 확보, 마케팅비 등 소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3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창업 경험이 없는 청년에 국한된다. 최종 20명을 선정한다.
선정자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창업 활동 전 과정에 걸쳐 전문가 멘토링 등 밀착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사업계획서 양식을 작성하고 주관기관을 한국관광공사로 선택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공고 요강을 참고하거나 이달 10·19일 오후 2~4시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10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공사는 2011년부터 '관광벤처사업'을 추진하면서 500여 개의 혁신적 관광기업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창출하고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해 왔다.
공사 담당자는 "다양한 영역의 예비창업자들이 관광산업이 가진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에 주목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