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성폭력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사회적으로 우리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는 요즘,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성 인지능력 향상과 지능형 성폭력에 대해 맞춤형 강의를 선보이고 있는 박재용 GV 청소년문화교육 대표가 화제 되고 있다.
박재용 GV청소년문화교육원 대표 [사진=GV청소년문화교육원] |
박 대표는 최근 경기도 포천 신봉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2시간 30분 동안 성교육 워크숍을 가졌다. 학부모들조차도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던 현실 속에서 입시 위주의 부모교육이 아닌 삶의 인성교육이 학부모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는 평이다. 워크숍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과 집중을 보였다.
본 강의에서 박 대표는 "아이들의 성의식 문제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부모님 세대 역시 체계적 성교육을 받지 못한 것도 원인"이라며 "부모로서 가정 안에서의 성 평등적 언어와 행동이 결여된 가정이 생각외로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별히 청소년들의 성범죄가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박 대표는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대부분 그 호기심을 외설매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먼저 받아들이면서 왜곡된 성인지가 형성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양질의 전문 강사 배출을 위해 올해부터 '성인권 전문상담사' 과정을 열었다. 그는 매월 전문강사를 배출하는 동시에 매주 정기적으로 전문가들과 워크숍을 갖고 성인권 교육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다음 세대인 청소년 뿐만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성에 대한 안전 불감증에 대한 교육이 절실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학교 교육만이 아닌 평생 교육 시대를 맞이해 현장에서 청소년은 물론 부모들을 비롯한 성인들 교육에도 힘써 건강한 사회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용 GV청소년문화교육원 대표 [사진=GV청소년문화교육원]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