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쏟아낸 장마전선이 남쪽 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당분간 전국에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서 바라본 하늘이 쾌청하다. 2019.06.22 pangbin@newspim.com |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장마전선은 북쪽의 신선한 공기의 영향으로 남쪽 해상에서 쉽게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기가 불안정해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장맛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면서 전국에는 맑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일부 지역은 33도의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전선은 지난주 북상했으나 주로 제주와 남부지방에 머물렀다. 제주 산간에 367mm, 남해 346mm, 부산 240mm 등 물폭탄급 장맛비를 쏟아냈으나 중부지방에는 큰 비가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주 중반부터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한동안 덥겠으나 남부지방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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