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구글 어시스턴스 탑재한 'LG 사운드바'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7월02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7월02일 10:00

'메리디안 오디오' 협력으로 고품질 음향 구현
음성 명령 수행 가능...출고가 120~150만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LG전자가 고음질 입체 사운드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2019년형 'LG 사운드바'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전문기업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력해 고음질 음향기술을 구현하고 2개 제품(SL10YG·SL9YG)에 적용했다.

LG전자가 2019년형 'LG 사운드바'를 국내 출시했다 [사진 = LG전자]

해당 제품들은 '돌비 애트모스'와 'DTS:X' 등 입체 사운드 기술을 갖춰 웅장하고 현장감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일본 오디오협회(JAS)에서 고음질 음원 재생 기준에 적합한 기기에 부여하는 '하이레스 오디오' 인증도 받았다.

LG 사운드바에는 '구글 어시스턴스'가 탑재돼 음성 명령으로 음악감상부터 스케줄확인까지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구글 어시스턴스와 연동된 'LG 씽큐(ThinkQ)'가전 및 스마트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

SL10YG는 LG 사운드바 중 최대인 570와트(W)의 출력을 자랑한다. 전방의 좌·우·가운데와 측면 좌·우 스피커 5개 채널, 저음역을 재생하는 서브우퍼 1개 채널,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는 업파이러링 스피커(up-firing) 2개 채널을 갖춰 입체 사운드 기술 구현에 최적화됐다.

SL9YG는 'CES 2019'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다. 어떤 각도로 설치됐는지 스스로 인식하는 '자이로 센서'를 탑재해 설치 환경에 따라 최적의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다. 사운드바를 테이블 위 또는 벽면에 설치했는지 인식해 정면과 천정을 향하는 스피커의 역할을 조정한다. 제품 두께가 57밀리미터(mm)에 불과해 벽면에 세워도 벽걸이형 TV와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다.

SL10YG와 SL9YG의 출하가는 각각 149만9000원, 119만9000원이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메리디안 음향 기술을 탑재한 SL7YF, SL5R, SL4F 등 사운드바 3종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들의 출하가는 20~60만원대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메리디안 오디오의 뛰어난 음질과 구글 어시스턴스로 편의성을 높인 LG 사운드바로 국내 프리미엄 오디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