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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종합에너지화학' 변신...복합석유화학시설 가동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6: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6일 16:24

문 대통령·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 준공 기념식 참석
2024년까지 7조원 추가 투자...에너지 전환 시대 대비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에쓰오일이 정유사에서 종합에너지화학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에쓰오일은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의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의 아민 H. 나세르 CEO 등 경제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 [사진=에쓰오일]

울산에 위치한 복합석유화학시설에서는 매해 40만 5000톤의 폴리프로필렌과 30만톤의 산화프로필렌이 생산된다.

에쓰오일은 이번 신규 설비 가동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정유·윤활·석유화학 분야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잔사유고도화시설(RUC)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잔사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프로필렌을 뽑아내는 설비다. 신규 설비 완공 후 에쓰오일의 고도화 비율은 기존 22.1%에서 33.8%로 11.7% 증가했다.

올레핀하류시설(ODC)에서는 잔사유분해시설(RUC)에서 생산된 프로필렌을 투입해 산화프로필렌, 폴리프로필렌 등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이 생산된다.

신규 프로젝트 결과 에쓰오일은 벙커C유, 아스팔트 등 저렴한 중질유 제품 비중을 12%에서 4%까지 낮췄다. 또한 잔사유 탈황시설을 통해 고유황 중질유 비중을 70% 이상 줄였다.

에쓰오일은 이같은 변화를 통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유 황함량 규제 강화 등 저유황 석유제품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석유화학 비중이 지난해 8%에서 13%로 확대돼 핵심사업 분야에서 사업다각화를 실현했다"며 "올레핀 제품이 종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해 37%를 차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 25일 RUC/ODC 프로젝트를 잇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위해 사우디아람코와 전략적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하는 에쓰오일의 SC&D(스팀크래커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프로젝트의 추진과 사우디아람코가 개발한 TC2C(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 기술의 도입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협력이 진행된다.

2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에쓰오일은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연간 150만톤의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스팀크래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갖추게 된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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