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에 "양국 전략적 협력 발전시키자"

기사입력 : 2019년06월26일 15:58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13:52

"혁신적 포용국가와 비전 2030 공통점 많아 협력 가능성 커"
"양국 사이 우정과 협력, 미래 공동번영으로 발전하길"
모하메드 "양국 통상과 투자 더 강화할 수 있을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방한한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손을 맞잡고 한·사우디아라비아의 협력 지평 확대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번 왕세자의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 사이의 우정과 협력이 미래의 공동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양국이 사우디의 '비전 2030'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로이터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공식 환영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6.26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과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은 공통점이 많아서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매우 많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왕세자님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사이의 우정과 협력이 미래의 공동 번영과 상생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도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살만 국왕님과 모하메드 왕세자님의 탁월한 지도력 하에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며 "한국이 도울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은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형제의 관계가 있다"며 "양국 간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서로 창출할 수 있는 전략적이고도 중요한 협력 관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서로 배울 수 있는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여러 건의 MOU와 협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에너지와 자동차, 관광,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약이 준비됐다. 양국이 통상과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대한민국이 북한과의 대치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러한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치는 두 성지의 수호자이신 저희 살만 국왕님의 그러한 리더십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살만 현 국왕의 6남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차기 왕위계승자다. 공식 직함은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지만, 사실상 사우디의 실권자로 정상급 예우를 받는다. 청와대는 이번 만남을 '정상회담'이 아닌 '회담'으로 규정했지만 정상급 국빈 방문에 준하는 수준으로 모하메드 왕세자를 예우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