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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명’ 이후 박상기 법무 “검찰 기수문화 사라져야”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8:59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9:00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차기 검찰총장으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된 가운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9일 “검찰의 기수문화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준 다섯 기수 아래인 윤 후보자 지명에 따른 검찰 고위간부 용퇴설이 확산되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상기 법무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06.19 kilroy023@newspim.com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수문화가 검찰에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조직을 쇄신하는 차원에서 그러한 것들을 깰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기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검사로서의 자세, 능력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앞으로 검찰 인사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중시돼야 하고 기수에 따라 (자리를) 배치하는 것은 점차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윤 후보자를 차기 검찰총장으로 추천한 것과 관련,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 제청에 있어서 검찰개혁이라는 목표를 향해서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법안이 관철되도록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적폐 수사에 대한 마무리가 필요하고, 또 검찰조직 문화의 쇄신을 다 할 수 있는 분이란 차원에서 후보자로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지명이 가운데 껴 있는 기수들은 다 옷을 벗으라는 뜻이냐’는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그런 의미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사법연수원 19∼23기에서 장관이 보기에 조직이 동요하는 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 그런 동요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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