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노영민 실장, 전화 한번 안해…설득노력 전혀 없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13일 09:53

최종수정 : 2019년06월13일 1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국회정상화 물밑대화 시도도 안해"
"비판하면 막말로 몰아…입막음 수단 안가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청와대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과의 물밑 대화나 설득의 노력이 전혀 없이 공개적으로 야당을 압박하고 조롱하고 있다는 것.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에서 "현재 여당과 저희는 치열하게 국회를 정상화 하기 위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신뢰 복원의 과정을 차곡 차곡 쌓아가고 있다"면서 "그런데 청와대에서 대통령은 야당탓을 하고, 대통령이 순방한 틈에 정무수석과 정무 비서관이 연일 야당을 조롱하고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체제가 출범한 이후 노 실장으로부터 한 번도 전화를 받아보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국회가 파행됐는데 그 동안 저한테 연락 한 번 제대로 했나. 그러면서 정무수석은 최근에 '청와대는 빠지라'고 해서 연락을 안하고 있다고 (해명)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6.13 kilroy023@newspim.com

그는 "청와대 빠지라는 것은 쓸데없이 정치 전면에 청와대가 나서서 야당을 압박하고 조롱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청와대가 실질적으로 (야당과) 물밑 대화를 시도하거나 설득하려는 노력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나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한국당의 발언을 '막말'로 몰아간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야당의 비판적 역할에 정부가 입막음하고 협박하고 있다는 것.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 딸 부부의 해외 이주 논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가린 상태에서 학교가 자료를 제출했는데, 서울시교육청은 대대적으로 감사해 자료 제출자를 징계했다"면서 "이 정권은 걸핏하면 휴대폰을 걷어가 탈탈 털고 산불 대책을 논의하자는 야당의 제안마저도 공무원이 차갑게 거절하도록 만드는 정권이다. 감시와 통제, 사찰, 입막음 등 수단을 안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도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며 나랏돈으로 국익을 위해 가는 건데, 그것을 비판한 칼럼에 대해 청와대가 정정해줄 것을 엄중히 요청했다고 한다"며 "이는 정정이 아닌 검열이고 요청이 아닌 협박이다. 청와대의 후진적인 언론관"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해외순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야당 의원이 대신 얘기했는데, 이것도 불편한 얘기이니 막말로 규정한다"며 "이제는 무슨 말을 해도 막말이라고 할 기세"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