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오만석부터 뉴캐스트 강타·전동석·윤소호 합류
이츠학 역은 제이민·유리아·홍서영 캐스팅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헤드윅'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헤드윅' [사진=㈜쇼노트] |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11일 "뮤지컬 '헤드윅'의 타이틀롤 헤드윅 역에 오만석, 강타,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를 확정했다"며 "이츠학 역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헤드윅'의 가장 큰 특징은 배우마다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한다는 점이다. 배우에 따라 연출적 노선이 달라지고,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 등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된다.
'헤드윅'의 전설, 오만석의 귀환은 관객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 공연 오리지널 캐스트인 그는 생소한 작품이던 '헤드윅'을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 뮤지컬로 성장하게 한 일등공신이다. 2017년 '헤드윅' 무대에 섰던 그가 2년 만에 돌아와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은다.
2016년 '뉴 메이크업' 시즌을 시작으로 매년 '헤드윅' 무대에 선 정문성이 이번 시즌에도 합류한다. 지난해 잇따른 드라마 출연으로 무대에서 잠시 떠나있었던 그는 올해 '헤드윅' 무대에 올라 그동안 응축해둔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해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데뷔한 강타가 '헤드윅'에 처음 캐스팅됐다. 뮤지컬계 대세로 꼽히는 전동석과 차세대 스타 윤소호 역시 '헤드윅'에 캐스팅됐다.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배우들에게만 주어지는 역할 '이츠학' 역은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이 함께 맡는다.
뮤지컬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6월 중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