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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화웨이 부품 공급 위해 미 당국과 협의중" <중국 매체 차이신>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1:32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1:36

[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인텔이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화웨이(華爲)에 부품 공급을 하기 위해 당국과 대화 중이라고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바이두]

11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新)은 피터 클리블랜드(Peter Cleveland) 인텔 부총재의 발언을 인용 ‘인텔이 화웨이에 부품 공급을 위해 미 당국과 소통 중’이라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진행된 중국 기업 투자 설명회에 참석한 피터 부총재는 인텔의 화웨이 거래 중단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인텔은 미 상무부 산업안전국의 규정에 따라 거래를 중단한 것’이라고 답하면서 ‘인텔은 화웨이에 계속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미 당국과 소통 중이다"라고 현 상황을 밝혔다. 이를 위해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과도 적극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미국 상무부는 15일 중국의 화웨이를 비롯한 계열사 68개 업체를 ‘수출제한 리스트’(Entity List)에 올렸다. 이는 리스트에 오른 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로부터 부품과 기술을 입수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구글, 인텔, 브로드컴, ARM 등의 기업들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화웨이는 미 상무부로부터 90일간의 임시 일반 허가(TGL)를 받아 미국 내 기존 네트워크와 모바일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활동만 승인을 받은 상태다. 8월 19일 만기 전에 상무부의 승인 연장 통보를 받지 못하면 이마저도 중단된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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