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렸다는 진술 근거로 수색작업
피해자 시신 수습에 주력中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전 남편 살인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인천에서 발견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인천 서구 재활용품업체에서 고유정(36)의 전 남편 강모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일부를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해당 뼛조각에 대한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다만 뼛조각이 소각된 상태라 신원 확인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고유정이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전 남편의 시신 일부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유기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시신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 한 펜션에서 강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제주·완도 바다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sun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