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33명 중 7명 서울시민, 사고수습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지난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자 및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대책본부를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헝가리에서 다수의 한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헌화한 꽃들이 놓여있다. 2019.05.30. |
서울시 관계자는 “피해자 33명 중 7명이 서울시민이고 이중 3명은 구조됐지만 4명은 실종인 상황”이라며 “피해자 및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강태웅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대책본부를 편성했으며 출동 대기상태에 있는 서울시 소방본부 특수 구조사 6명도 현지에서 요청을 있을 경우 바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민으로 확인된 피해자들의 가족 11명은 헝가리로 이동중이다. 서울시는 외교부와 행안부 등 정부부처 등과 협조해 장례비 지원이나 심리치료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우리 국민 단체 관광객 33명이 유람선이 대형 바이킹 크루즈의 추돌로 침몰한 이번 사고로 인해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실종 19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중이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