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여당이 일방적으로 야당 겁박…만날 상황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원내대표 회동 무산
"야당 옷 벗으라는 거냐…국회 무력화"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간 대화의 문이 다시 막혔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라도 국회를 열겠다고 언급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를 '여당의 일방적인 겁박'이라면서 협상에 응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당은 31일 오전 국회에서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말을 듣고 놀랐다. 착한 동생이 왜 이렇게 나쁜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여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데 야당이 몽니를 부리는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이 말하는 것은 국회 정상화가 아니다. 그들은 제1야당인 우리에게 야당의 옷을 벗으라고 하고 있다"면서 "야당의 백기투항이 해법이라고 하는 건데 사실상 국회 무력화"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회동에도 참여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국회에서는 이날 오전 중 원내대표 회동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19.05.31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일방적으로 겁박하고 있는데 만날 상황이 아닌 것 같다"면서 "국회 일방 강행 의지가 전환돼 여야가 같이 만들어가는 국회 정상화의 진정한 의지가 있어야 하는데 4월 패스트트랙과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지금 협상에 같이 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공무원들로 하여금 야당하 말도 섞지 말라, 어떤 협의도 하지 말라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지 않냐"면서 "무조건 일방통행 하겠다는 여당이 바뀌지 않는데 정상화 논의를 어떻게 더 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다만 나 원내대표는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만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정보위원회 소집에는 다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그는 "정보위를 우리 당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서 원장이 어떤 형태로든 국회에 나와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면서 "상임위에서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라고 밝혔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심하게 비난하며 조건 없이 돌아오라고 요구했다"면서 "게다가 (한국당이) 강원도 산불 관련해 차관들과 고위공무원을 불러 추경에 반영할 사안을 보고받는 자리에도 차관들을 보내지 않으면서 우리가 민생 코스프레를 한다고 표현했다. 정말 대화하고 회동을 제의하겠다고 하는 여당 원내대표가 맞는지 걱정이 앞선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수석은 "오늘 아침 회동만 해도 언론에 공개하기 전에 여야 원내대표들끼리 소통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그런데 이를 언론에 먼저 흘리고 (우리는) 그 회동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는, 청와대에 보여주기식의 회동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1일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여당의 단독국회 소집 주장은 유감"이라면서 "오늘 중이라도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원내대표 회동을 조건 없이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한국당이 충남 천안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갖는다. 회의가 저녁까지 이어지고 당 지도부도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 중 원내대표간 회동은 물건너간 셈이다.

게다가 여당의 단독 국회개의 발언 및 이날 오전 원내대표 회동 논란 등이 이어진 탓에 주말에도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양석 원내수석은 "원내대표 회동은 원내대표들끼리 결정할 사안이지 언론에 미리 흘려서 우리가 통보받게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런 식이면 앞으로 어떻게 얘기를 하나. (주말에도 만날지) 잘 모르겠다. 상황을 보겠다"고 밝혔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