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뉴욕증시가 21일 AI 대형주 랠리로 상승했다.
- 나스닥은 2.26%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메타·반도체 강세에 유럽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대형주가 랠리를 이끈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6.19포인트(0.71%) 오른 5만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4.20포인트(1.49%) 상승한 7764.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99.55포인트(2.26%) 급등한 2만7122.09로 장을 마감해 지난 6월 2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주가 이날 상승을 주도했다. 인텔과 ARM은 각각 12.14%, 17.16% 급등했고,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지난주 AI 대기업 경영진의 안전성 경고로 세계 기술주가 급락했지만 AI 투자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에 주목했다.
메타플랫폼스는 11% 넘게 올라 이날 S&P500지수 상승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최근 출시한 AI 비서 '뮤즈'에 대한 기대가 커진 데다 웰스파고가 목표주가를 올렸다. 뮤즈가 다른 AI 기술보다 중앙처리장치(CPU)를 더 많이 쓴다는 점도 인텔의 랠리에 힘을 보탰단 평가도 나왔다.
종목별로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캘리포니아 등 12개 주의 소송 합의 보도에 급등했다. 파라마운트는 1100억 달러 규모의 워너브러더스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낸 이들 주와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란드 관련 종목도 미국과 덴마크의 그린란드 지위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치솟았다. 그린란드 마인스는 주가가 세 배로 뛰었고 그린란드 에너지는 두 배 넘게 올랐다.
비트코인이 7개월여 만의 최고치로 오르면서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도 각각 3.50%, 9.47% 상승했다. 액센츄어는 앤스로픽의 AI 모델에 대한 안전성 시험 계약을 맺은 뒤 2.66% 올랐다.
◆ 美-이란 외교 기대로 유가 하락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진전 기대감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4.52달러(4.51%) 하락한 95.78달러를 기록했다. 만기를 하루 앞둔 10월물 대신 거래가 활발한 11월물 WTI는 92.4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53달러(3.4%) 내린 배럴당 100.34달러에 마감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 9월 9일 이후 최저치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이란 간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미국 금 선물은 0.9% 하락한 438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0.6% 내린 온스당 4349.94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장중에는 1% 넘게 하락하며 4322.19달러까지 떨어졌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2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88%로 반영하고 있다.
◆ 美 국채 10년물 금리 5% 아래로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 아래로 내려왔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유럽 국채 금리도 하락한 영향이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95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장중 5.041%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다시 5%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30년물 금리는 약 4.0bp 하락한 5.286%로 마감했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75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772%까지 올라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기물과 단기물이 정반대로 움직인 것은 시장이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채 수익률 곡선은 빠르게 평평해지고 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이는 장중 19.5bp까지 좁혀지며 2025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3% 상승한 100.4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주 1.1% 올라 6월 초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
반면 엔화는 달러 대비 0.38% 하락한 달러당 157.48엔을 기록했다. 최근 6거래일 가운데 5번째 약세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4% 하락한 유로당 1.1467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0.18% 하락한 파운드당 1.3369달러를 기록했다.
◆ 유럽증시, 유가 하락에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48포인트(1.02%) 오른 641.9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70.95포인트(1.07%) 상승한 2만5575.01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79.88포인트(0.75%) 뛴 1만739.01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73.92포인트(0.92%) 전진한 8138.94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826.29포인트(1.60%) 오른 5만2371.54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10.60포인트(1.08%) 상승한 1만9724.40으로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은행주가 1.7% 상승했다. 프랑스 은행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이 1.7% 올랐고, 이탈리아 상업은행 방코 BPM(Banco BPM)은 4.3% 급등했다. 방코 BPM은 이탈리아 최대 은행 유니크레디트(UniCredit)와 프랑스 금융그룹 크레디 아그리콜(Credit Agricole)이 이 은행에 대한 공동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기술주도 1.7% 뛰었다. AI 관련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나면서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프랑스 반도체 소재업체 소이텍(Soitec)과 독일 반도체 장비업체 아이스트론(Aixtron)이 각각 9.82%, 4.57%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