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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좋은여행 '발칸+동유럽' 패키지는?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2:31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패키지 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관광도 여행 상품에 포함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발칸 및 동유럽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참좋은여행 측에 따르면 유람선 탑승객들이 이용한 여행 상품은 '여행의 유행을 따르라. 발칸 2개국+동유럽 4개국' 패키지였다.

[사진=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캡처]

지난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을 여행하는 코스였다.

패키지 여행 특성상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를 당한 탑승객들도 대부분 가족 단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다뉴브강 크루즈 유람선 관광은 여행상품의 기본 제공 일정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당시 고객 30명 전원이 탑승했다"며 "별도의 옵션 일정이 아니라 기본 제공하는 일정"이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은 지난 2007년 삼천리자전거주식회사로부터 분할돼 설립됐다. 주로 패키지 여행상품, 항공권 등을 판매하는 여행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에는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여행사 서비스품질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사고로 우리 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됐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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