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과거사위, 18개월 활동 종료…“인권보호 위한 검경 경쟁의 시작”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7:54

과거사위, 29일 ‘김학의 사건’ 최종 조사 결과 발표
내일 용산참사 사건 조사결과 발표 끝으로 활동 종료
정한중 위원장 대행 “검찰 미래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과거 검찰 과오를 바로잡기 위해 출범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지난 1년 6개월간의 활동은 검찰과 경찰의 국민 인권 보호를 위한 경쟁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검찰 과거사위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정한중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은 29일 오후 4시30분 정부과천종합청사 브리핑실에서 김학의(63·사법연수원 14기)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의혹 등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한중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이 20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고(故) 장자연 씨 사망 사건 의혹에 관한 최종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5.20 mironj19@newspim.com

김갑배 과거사위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위원장 대행으로 활동해 왔던 정한중 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는 “이번 과거사위 활동은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한 과거의 잘못을 밝힘으로써 앞으로는 반복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검찰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에 과거사위는 검찰의 직접 사과와 피해 회복을 위판 조치 촉구, 권한 남용을 제도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공수처 설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증거 보존,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 등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위원들과 조사단의 열정과 헌신으로 모든 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개혁을 위한 법률 제정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이번 과거사위 활동은) 의미 있는 과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과거사위는 다음날인 30일 용산지역 철거 사건에 대한 심의 결과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과거사위는 지난 2017년 12월 출범한 뒤 4차례 활동을 연장했다. 

과거사위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을 통해 검찰의 과거 인권침해 및 검찰권 남용의혹 사건에 관한 조사 및 심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Δ박종철 고문치사 Δ 김근태 고문은폐 Δ익산 약촌오거리 Δ남산 3억원 Δ정연주 KBS 사장 배임 사건 Δ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Δ김 전 차관 Δ장자연 리스트 등이 조사대상에 올랐다. 

과거사위는 심의를 통해 Δ검찰 수사 Δ검찰총장 사과 Δ관련 법 제정 및 제도 정비와 대책 마련 등을 권고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