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책임과 해양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UN) 해양행동 공동체 회의(Meeting of the Communities of Ocean Action, From Commitments to Action)’에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이 공식 참석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김양수 해수부 차관은 인천 하얏트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UN 해양행동 공동체 회의에서 축사할 예정이다.

UN지속가능개발을 목표로 한 ‘해양행동 공동체’는 해양관련 각국의 자율적 공약(Voluntary Committment)을 위해 2017년 UN 경제사회국 주도로 구성된 단체다.

이 단체는 산호초, UN해양법협약을 반영한 국제법 집행, 맹그로브, 해양·연안 생태계 관리, 해양오염, 해양산성화, 과학기술능력 개발‧전수, 지속가능한 청색경제, 지속가능한 수산업 등 해양 관련 9개 주제를 내포하고 있다.

‘공약에서 행동으로’라는 기치를 지닌 이번 회의는 30일과 31일 양일 간 열린다. 더욱이 내년 포르투갈(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제2회 UN 해양회의’의 사전 준비 성격도 담겨있다.

특히 류젠민(Lui Zhenmin) UN사무차장, 피터 톰슨(Peter Thompson) UN사무총장 해양특사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김양수 차관은 “오염원 관리강화, 자원관리 중심의 어업정책 방향, 해양공간 통합관리 등 우리 정부 정책을 소개할 것”이라며 “UN을 중심으로 각국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해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