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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북한, 주민 10명 중 4명에게만 전기 공급"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0:01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0:02

IEA·WHO 등 5개 국제기구 공동보고서 발표
"북한보다 전기 공급률 낮은 나라 21개국 뿐"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 인구 10명 중 4명 만이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공동보고서가 밝혔다.

29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 세계보건기구(WHO) 등 5개 국제기구가 최근 공동 발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의 에너지 분야 보고서는 2017년 기준으로 북한 인구의 44%만이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삭주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2018년 8월 북한 평안도 삭주군 압록강 인근에서 철조망 너머로 북한 군인들과 주민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북한 인구 2500만여명 중 1400여만명은 제대로 전기를 공급받지 못한 채 살고 있다는 것.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북한보다 전기를 작게 사용하는 국가는 16개국에 불과했다. 북한보다 인구가 많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인구 대비 전기 공급 비율로 봤을 때 북한이 기록한 44%보다 전기 공급율이 낮은 나라는 전 세계에서 21개 나라 뿐이었고, 대부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최빈곤 국가들이었다.

북한의 전기 공급은 과거보다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인구 대비 전기 공급률은 지난 2010년에 29%, 2015년 40%, 2017년에는 44%로 점진적 개선을 보였다.

도시 전기 보급률은 39%로 지방의 공급률 52%보다 낮았다.

하지만 이런 통계에 의구심을 보이는 전문가도 있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교수는 "북한은 전기 사정이 열악한 나라들과 달리 모든 가정에 전선이 연결돼 있지만, 공급이 불안정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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