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중동 긴장과 OPEC 감산 전망에 1% ‘껑충’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05:25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05:2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각) 1% 넘게 반등했다. 중동에서의 긴장이 지속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이 감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수급 여건이 가격을 지지한 영향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1.42달러(2.07%) 오른 배럴당 70.11달러를 기록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의 경우 59센트(1%)가 상승한 배럴당 59.24달러에 호가됐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미국과 영국 금융시장이 각각 메모리얼 데이와 스프링뱅크 할리데이를 맞아 휴장하면서 전체적인 거래량은 적은 수준이었다.

지난 금요일 중동에 추가로 미군을 파견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고조됐으며, 리비아에서는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 리비아국민군(LNA) 사령관이 수도 트리폴리에서 통합정부가 무장해제에 나서지 않는 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불안을 키웠다.

다음 달 회동하는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 회의에서 감산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도 유가를 지지했다.

칼레드 알-파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이 올 하반기에도 균형 잡힌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할 일이 좀 더 남았다”면서 OPEC이 6월 회의를 앞두고 공급 여건 완화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TD증권 상품전략 대표 바트 멜렉은 “OPEC이 계속해서 공급을 타이트하게 유지할 것이며, 이란 및 리비아와 관련한 지정학 리스크도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달 러시아에서도 석유 생산이 계속해서 감소했는데, 유럽에 원유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망 중 하나인 드루즈바 파이프라인에서의 오염 문제로 인한 수출 감소 부담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나 세계 경제 둔화 불안감 등 석유 수요를 제한할 악재들은 공급 불안과 같은 가격 상승 요인에 비해서는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