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국내 유니콘 기업 8개 중 7개 '모태자펀드' 투자로 성장"

기사입력 : 2019년05월27일 08:54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5:38

"유니콘 A사, 모태자펀드 투자이후 5년 만에 매출 4270배 성장"
"모태자펀드 투자기업 2332개사, 평균 15명의 일자리 신규 창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국내 유니콘 기업 8개사 중 7개사가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은 벤처펀드(모태자펀드)의 투자를 받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콘 기업은 기업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을 뜻하며, 유니콘 8개사는 △비바리퍼블리카 △야놀자 △엘앤피코스메틱 △옐로모바일 △우아한형제들 △위메프 △크래프톤(舊 블루홀) △쿠팡이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7개 기업에 대한 모태자펀드의 첫 투자시점은 창업 이후 7개월차부터 10년차까지 다양했다. 7개사 중 4개사는 창업초기(업력 3년이내) 단계에서 첫번째 투자를 받았으며, 3개사는 업력 3년 이후 성장 단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했다.

모태자펀드가 창업초기 투자를 통해 혁신창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은 6개 기업은 글로벌 투자자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한 유니콘 기업은 지난 2013년 창업 이후, 2015년 매출액이 1억원도 안되는 상황에서 20억원 규모의 모태자펀드 투자를 받았고, 투자 직전년도인 2014년 대비 2018년 매출액이 약 427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또 다른 유니콘 기업은 2015년에 모태자펀드로부터 100억원의 대규모 성장 자금을 투자받아, 투자 직전년도인 2014년 대비 2018년에 약 96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유니콘 기업 뿐만 아니라, 모태자펀드 투자유치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성과도 뛰어났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모태자펀드 투자기업 2332개사의 2018년말 기준 고용인원은 약 10만명으로, 투자직전년도 대비 3.5만명이 늘어나서 기업당 평균 1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국내 벤처펀드 투자유치 기업(2978개사)이 같은 기간 동안 기업당 평균 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과 비교해 볼 때, 모태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일자리 창출 성과가 더 월등한 것을 알 수 있다.

'모태펀드'는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에 도입된 모펀드(Fund of funds)다. 민간의 벤처캐피탈이 모태펀드와 민간출자자 등의 출자를 받아 벤처펀드(모태자펀드)를 조성·운용하면서 벤처‧창업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중기부를 포함한 10개 부처가 모태펀드에 약 4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자금 등을 유치했다. 또한 예산의 5배인 22조4000억원의 모태자펀드를 조성했고, 5400여 개 벤처‧창업기업 등에 약 15조6000억원을 투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혁신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위해서는 벤처투자의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과감한 재정투입과 모태펀드의 적극적인 출자를 통해서, 모태펀드가 유니콘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