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척 슈머, 中철도 기술 국가안보 위협 여부 조사 요청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0:38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0:3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중국의 철도 기술이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소지가 있는 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상무부에 요청했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슈머 원내대표로부터 성명을 받았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중국 최대의 국유 열차 제조업체인 중궈중처(中国中车ㆍCRRC)가 뉴욕주 뉴욕시와 새로운 지하철 열차 공급 계약을 맺으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지 여부를 상무부에 "샅샅이"(top to bottom)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통신에 따르면 CRRC는 지난해 뉴욕시 지하철 열차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열차 설계에는 "첨단 열차 통제 기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뉴욕시는 CRRC와 열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지만 CRRC는 최근 몇년 간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와 신규 지하철 열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CRRC는 워싱턴 D.C. 교통 당국과 5억달러 규모의 신규 열차 공급 계약 체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국가 안보 전문가들과 일부 의원들은 CRRC가 중국 정부가 소유한 기업이기 때문에 중국 정보기관의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과 해킹 공격에 자국이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CRRC의 미국 시카고 자회사 격인 CRRC 시팡 아메리카 대변인은 대부분의 열차 부품이 미국산이며 첩보활동이나 멀웨어 우려는 잘못됐다고 우려를 일축했다. 또, 자사 열차가 교통당국의 기준에 맞게 설계됐기 때문에 "멀웨어를 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CRRC 등 중국 업체가 참여한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연방 예산 배정을 금지시 하는 법안이 하원과 상원에 각각 제출된 상태다.

미국 뉴욕 14번가 유니온 스퀘어 지하철역사 내 전경 [사진=블룸버그통신]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