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진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인대학 유기농업반에서 2019년 수강생 중 8명이 유기농업기능사에 최종 합격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식기반 확보로 농업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2년째 친환경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진도군 친환경 영농현장 [사진=진도군] |
진도군 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820여 명의 농업인이 친환경농업 과정을 수료했으며, 올해 유기농업기능사를 8명이 최종 합격해 57명의 농업인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친환경농업인대학은 유기농업반과 농산물가공창업반 2개반과 올해 신규 개설된 스마트농업반, 분재‧국화연구반, 사물놀이반 등 4개반으로 총 6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업반은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 할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1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친환경 농업 자재를 직접 만들고 소규모 가공사업 창업을 촉진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유기농업 실천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보충교육을 운영해 지난 1월 유기농업기능사 필기시험에서 10명 중 9명이 합격, 합격률 90%의 성과를 거뒀다.
실기시험에서는 최고령 농업인 이상문(78세, 군내면) 농가를 포함해 8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관계자는 “농업인 대학은 농업 경영비 절감과 함께 농가들의 국가자격증 취득 등 농업 전문 인력 양성해 소비자들이 믿고 사먹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교육 과정을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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