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시대]㊸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오피스로 승부

기사입력 : 2019년05월20일 10:17

최종수정 : 2019년05월20일 10:17

5G 산업용 솔루션 '5G-AI 머신비전' 상용화 성공
서울 종로 '5G 스마트오피스' 구축...산업혁신 이끈다

[편집자] 3G, LTE에 이어 5세대(5G) 통신 시대가 시작됩니다. 사물과 인간이 촘촘히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초연결시대'가 구현되는 것입니다. LTE 보다 20배 빠른 네트워크 속도는 일상의 변화는 물론 인공지능·가상현실·자율주행·스마트홈 등 4차산업혁명을 완성하는 기반입니다. 뉴스핌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와 맞물려 5G란 무엇이며, 기업과 정부의 역할, 바뀌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등 총 50회에 걸친 '5G 빅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 자동차 한 대에 2만여개의 부품이 들어간다.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각 공정의 근로자들과 로봇이 차체에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가 만들어진다. 나사 하나 스프링 하나라도 불량품이 있거나 잘못 끼워지면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그만큼 공정 관리가 중요하다. 

각종 부품이 컨베이어벨트를 지나가는 동안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사진 24장을 다각도로 찍어 5G를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한다. 고성능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서버는 이 사진을 빠르게 판독해 제품에 결함이 있는지 확인한다. 결함이 있으면 곧 현장으로 피드백한다.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상용화한 세계 1호 스마트팩토리 5G 솔루션 '5G-AI 머신비전'이다. '5G-AI 머신비전'이 근로자와 협업해 생산성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한다.

'5G-AI 머신비전'은 시작이다. SK텔레콤은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해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5G 스마트팩토리용 '5G-AI 머신비전'. [사진=SK텔레콤]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생산성 2배로 향상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G 산업용 솔루션을 상용화하고, 5G 팩토리 규격 표준화를 주도하는 등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산업 영역에 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는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총 25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보쉬, 지멘스 등 스마트팩토리의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기업들이 '5G-SFA'를 통해 분절된 기술과 규격을 통일하고,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또 5G를 활용한 상용기술과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5G 스마트오피스에서 VR로 원격 회의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5G 기반 스마트오피스, 사람·공간·디바이스·센서 융화

SK텔레콤은 스마트오피스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 빌딩에 구축한 '5G 스마트오피스'는 SK텔레콤이 보유한 5G, AI, 사물인터넷(IoT), 보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의 집약체다.

이 공간에는 5G를 통해 사람과 공간, 디바이스, 센서 등이 거미줄처럼 엮여있어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5G를 통해 직원들은 홀로그램 입체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원거리에 있는 파트너에게 바로 전송하거나 실시간으로 협업이 가능해 업무를 더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회의실 예약 추천, 냉난방 가동 등 단순한 업무는 AI가 대신 처리해준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오피스를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파트너사, 보안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대한민국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스마트시티'로 재창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5G 스마트시티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머신비전'을 안산 명화공업에 적용하고, 5G 스마트오피스를 세계 처음으로 오픈하는 등 '5G+ 산업' 모델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5G가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