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버스파업 대비 '유관기관 비상수송대책회의'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8:11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8:11

전세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무료 운행
SNS 상황실 운영 등 시민불편 최소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노사협상 결렬 시 15일 오전 4시로 예정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14일 오후 4시 주요 관계기관장 및 구·군 단체장까지 참석하는 긴급 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전날 오후 3시 버스 파업 대비 유관기관 비상수송대책회의를 열어 버스 파업 대처방안 마련 등을 준비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14일 오후 시청에서 주요 관계 기관장 및 구·군 단체장까지 참석하는 긴급 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2019.5.14.

시는 2007년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벌어질 수 있는 전면 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협의를 적극 중재하고 있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구·군, 버스조합, 관계기관과 비상대응 협력체계 구축, 전세 버스 등 대체교통수단 운행 및 비상근무인력 투입, 파업 시 시민 대처요령 및 상황 전파 등 전면적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긴급 기관장 회의에서는 전날 비상수송대책회의에서 논의했던 주요 대처방안을 모든 기관에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버스 파업이 시작되면 경계 없이 모든 기관이 총력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비상수송대책으로 전세버스 300대, 시·산하기관·경찰청· 군부대 보유 버스, 렌트카를 도시철도 및 마을버스 등이 없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에 우선 투입하며, 이용은 무료이다.

기존 교통수단인 도시철도,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은 평상 시 운행 수준의 10% 이상 증편, 출퇴근 등 혼잡시간대에 집중 배차할 예정이다.

택시부제 및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고, 공공기관 직원 중 차량이용 출근자를 대상으로 ‘승용차 함께 타기’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가까운 도시철도역 또는 정류장으로 이동을 권장할 계획이며, 각 기관 및 단체 등에는 등교 및 출근시간 조정을 협조 요청했다.

이 외에도 시내버스 파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노선도 및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시민 대처 요령을 제작 배포하는 등 모든 공무원에 비상근무 명령과 함께 명확한 임무부여로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청에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파업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비상·예비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대응상황에 준해 SNS 상황실을 구성해 시의 대응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비상수송계획을 안내하며, 시민 문의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내버스 파업에 이르지 않고 임단협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노사 양측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에 최선을 다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계 없는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