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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대통령,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 표명해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13일 10:37

최종수정 : 2019년05월13일 10:37

북한에 자제 촉구하면서도 “논의 중단 안돼”
"인도적 대북지원, 평화‧번영 차원서 추진돼야”
"최저임금 동결‧탄력근로제 기간연장 즉각 실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3일 정부의 인도적 대북지원을 ‘생색내기’라고 비판한 북한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한민족 상호 번영 차원에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자칫 남남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반대파들을 설득하고 국론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mironj19@newspim.com

손 대표는 “북한은 미국과 한국의 대화를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서는 안된다”며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이 인도적 지원으로 식량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데 북한이 ‘생색내기’, ‘미국 승인 없는 개성공단 재가동’ 반응을 보이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북한이 이런 태도를 보인다고 해서 대북 식량지원 논의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정권이 아니라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걱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고(故) 정주영 회장의 소떼 방북 사례를 언급하며 남북관계 개선에 있어 인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당시 북한은 자연재해로 인해 200만~300만명의 주민이 아사할 정도로 극심한 기아상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남한에 대한 군사도발 역시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고(故) 정 회장의 결단으로 남북대화와 경협의 물꼬가 트이자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이어 “기아상태에 빠진 우리 민족을 돕는 일에 정치와 이념이 개입되어서는 안된다”며 “진보와 보수를 떠나 대북식량지원은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의 상호번영이라는 차원에서 국민의 뜻을 모아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와 함께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시킬 확실한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 책임을 돌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선 안된다.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탄력근로제 기간연장을 바로 실시하라”고 말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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