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맨시티가 리버풀을 승점1점차로 꺾고 10년만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영광을 안았다.
맨시티는 13일(한국시간) 아멕스에서 끝난 브라이튼과의 2018~2019시즌 EPL 38라운드 원정 전에서 브라이튼에 4대1로 승리, 승점 98점(32승2무4패)로 리버풀(30승7무1패·승점 97)를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는 2008~2009 시즌 맨유가 3연패를 이룬 이후 10년 만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승점인 100점 고지에 올라 EPL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통산 4번째 우승으로 맨유(13회)와 첼시(5회)에 이어 세 번째 최다 우승 구단으로 우뚝 섰다. 맨시티는 19일 왓포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EPL, FA컵 3관왕을 달성한다.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리버풀은 29년만의 우승 기회서 아쉬움을 곱씹었다.
지난 21라운드 맨시티와 치른 원정전서의 단 한차례 패배 때문에 EPL 출범 후 첫 우승이 물거품이 됐다. 리버풀은 이날 울버햄튼과의 최종전에서 2대0으로 승리, 승점 97을 만들었지만 맨시티의 승리로 우승에 실패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리버풀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6월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레드카드로 빠진 에버튼과의 경기를 2대2로 비겼다. 승점71을 쌓아 리그 4위(23승2무13패)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 진출권을 확보했다.
맨유는 최종전을 강등팀 카디프시티(10승4무24패·승점 34)에 패해 올시즌을 6위(19승9무10패·승점 66)로 마무리했다. 5위는 아스날(승점 70)이다.
2위의 아쉬움을 곱씹는 리버풀 팬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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