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업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예정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부 마라톤 대회인 기브앤레이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2만여명의 참가자와 약 10억원 규모의 기부금 기부와 함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벤츠코리아가 이번에 여는 기브앤레이스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 증진과 기부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기부문화확산 마라톤 캠페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벤츠 사회공헌위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개최해왔다. 특히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대회 규모와 내용이 확대된다.
2018년 제 3회 기브앤레이스 현장.[사진=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
2017년 첫 대회 참가인원은 200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6개월 후 진행된 2번째 대회에서는 참가자가 5배 늘어난 1만 명이 됐다. 지난해 3회 대회는 참가 접수 3일 만에 마감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규모를 2배 늘려 참가자 2만명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참가비와 추가 기부금, 현장 기부금 등이 포함된 총 기부금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인 약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부금 전액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달리기 코스는 총 3가지다.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여의도공원까지 이어지는 10㎞·21㎞ 하프 마라톤 코스와 여의도공원 일대 3㎞ 걷기 코스로 진행된다.
최종 집결지인 여의도공원에서는 다비치, 마마무, 김연우 등의 축하공연과 유럽 왕복항공권 등 경품 추첨, 포토월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