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외환 변동성 확대…외국인 증권투자 유입은 지속"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12:00

4월 이후 원화값 2.9% 내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4월 이후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달러/원 환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주요국 주가도 상승세가 축소됐다. 다만 외국인 증권투자 유입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및 중국 경제지표 호전 등으로 안정세를 보이다가 5월 들어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던 주요국 주가 및 미 국채금리 상승폭은 최근 크게 축소되는 양상이다. 4월부터 5월8일까지 미국 증시는 양호한 기업실적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미중 무역분쟁 경계감 등으로 3월말 수준으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중국은 정부 부양책 악화 우려가 겹치며 6.4% 빠졌고, 터키도 3.7% 내렸다.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1.3% 올랐다.

주요국 10년 국채금리는 선진국의 경우 미국 7bp(1bp=0.01%포인트), 일본 3bp, 독일 3bp, 영국 14bp 상승했다. 신흥국은 한국 5bp, 중국 28bp, 인도네시아 40bp, 터키 281bp 상승했다. 특히 터기의 경우 고물가 지속 및 외환보유액 감소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자료=한국은행]

미 달러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 등으로 소폭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는 4월부터 5월8일까지 0.3% 상승했다.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0.2%, 영국 파운드화는 0.1% 하락한 반면, 안전통화로 분류되는 엔화값은 0.6% 올랐다.

신흥국 통화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 대비 위안화는 1.0%, 터키 리라는 9.0%, 인도 루피는 0.6%,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0.6% 브라질 헤알은 0.2%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원화값은 2.9% 내렸다. 미달러화 강세에 배당금 역송금과 국내 경제지표 부진 및 무역분쟁 우려 재부각 영향 등이 더해지며 상승하는 모습이다. 엔/원 환율은 3.5%, 위안/원 환율은 2.1% 상승(원화가치 하락)했다. 4월중 달러/원 환율 변동성은 3.3%로 전월(2.4%) 대비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5월8일 기준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외화자금수요 등으로 4월 대비 18bp 하락한 1.31%를 기록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 상승(3bp)에도 불구하고 스왑레이트 하락 영향으로 8bp내린 0.95%를 나타냈다.

4월중 국내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252억8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29억6000만달러 줄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미중 경제지표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27억3000만달러가 유입됐다. 채권자금은 4억8000만달러 유입됐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