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 세대별 음원 소비 리포트, 4050세대도 아이돌 음악 듣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대별 음악 선호 뚜렷…전세대 사로잡는 역주행곡도 존재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아이돌과 음원강자, 역주행 주자 등 다양한 가수들이 한데 어우러진 2019 음원 차트. 각 세대별 음원 소비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세븐틴과 방탄소년단, 있지(ITZY) 등 절대적인 아이돌 그룹 지지가 드러나는 10대 스트리밍 성향부터, 30대에서 두드러지는 엠씨더맥스 음악 선호까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간의 음원 스트리밍 추이를 통해 분석했다.

◆ 1020에 뚜렷한 '아이돌 음악' 선호…4050도 듣는 이유?

지난 3개월간 음원 사이트 지니에서 분석한 차트에 따르면, 10대 소비자들의 음원 소비는 아이돌에 집중됐다. 1위에 세븐틴의 'HOME', 3위에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5위에 엑소 첸의 '그때가 좋았어' 등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물론 6위에 있지의 '달라달라', 7위 엑소의 'LOVE SHOT' 등 10위권의 과반수 이상이 아이돌 음악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걸그룹 ITZY(있지)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ITZY(있지)는 꼭 갖고 싶고,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존재를 뜻하는 트렌디한 단어 'IT‘을 포함한 그룹명으로, 너희가 원하는 거 전부 있지? 있지! 라는 의미를 가진다. 2019.02.12 pangbin@newspim.com

이런 경향은 20대, 30대 차트로 이동하면 조금 누그러진다. 올초 데뷔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있지를 제외한 다른 팀들은 2030 차트 10위권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신 아이오아이 출신 여성 솔로가수 청하가 20대 차트 11위, 30대 차트 3위에 '벌써 12시'를 랭크시키며 지지를 받았다.

놀랍게도, 4050세대의 3개월 간 음원 스트리밍 차트에 다시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40대 차트에만 8위에 이름을 올린 워너원 출신 하성운의 선전도 눈에 띈다. 2030 차트에서 사라졌던 아이돌 음악 선호 경향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10대 소비자들이 부모님의 아이디를 쓰는 것으로도 추정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4050 차트에서만 유일하게 오래도록 선전 중인 음악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으로 나타났다.  

◆ '역주행' 엔플라잉·우디·태연·잔나비의 음악, 전세대 사로잡았다

아이돌 음악 선호나, 폴킴, 청하 등 몇몇 아티스트 외에는 10대부터 50대의 음원 소비 경향이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지점도 있었다. 바로 역주행에 성공한 밴드 엔플라잉의 '옥탑방'과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등이 전세대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하며 폭넓게 사랑받았다.

엔플라잉 멤버 차훈, 김재현, 이승협,유회승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태연의 '사계'와 엠씨더맥스의 '넘쳐흘러' 역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사랑한 올해 상반기 흥행곡으로 꼽을 만한 성적을 거뒀다. '사계'는 40대 차트를, '넘쳐흘러'는 10대 차트만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10위권에 랭크되며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현상을 두고 한 가요 관계자는 "일단 차트에 오른 곡을 다 같이 스트리밍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차트 상위권에 오른 곡일수록, 세대별 선호와 무관하게 거의 모든 사용자가 재생목록에 곡을 넣고 스트리밍한다는 분석이다. 데이터에 따르면 10대 차트가 이같은 경향에서 가장 벗어난 추이를 보였으며, 타인이 아닌 스스로의 취향을 우선순위로 두고 음원을 소비하는 집단으로 확인됐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