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10억 출자...90억은 민간 출자 유도
해외진출 통로 마련을 목표로 지원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이동통신(5G) 실감형콘텐츠 시장에 초기에 진출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민간과 함께 3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
실감형 콘텐츠는 지난 8일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5G+ 전략' 5대 핵심서비스 중 하나다.
[자료=과기정통부] |
과기정통부는 2일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 지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 및 투자운용사 모집을 3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10억 규모를 출자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감콘텐츠 분야 벤처‧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며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실감형 콘텐츠 분야의 벤처‧중소기업 투자는 실감콘텐츠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총 150억원을 펀드 결성을 목표로 정부가 105억원을 출자하고 45억원 이상 민간 출자를 유도한다.
해외진출 지원 의 경우 예정국, 신남방‧북방국가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 성장 전망이 유망한 지역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통로를 마련하는 목표로 지원한다. 이 역시 총 150억원 펀드 결성을 목표로 정부가 105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자를 45억원 이상 유도한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서비스 중 하나"라며 "올해 조성되는 펀드 투자를 통해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해외 신시장을 개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운용사 모집 공고는 5월3일부터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한국벤처투자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