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현 고등학교 2학년생들이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능 위주 선발’ 기조는 유지되면서 정시 선발 비중은 23.0%로 소폭 확대된다. 또 전년도 대비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 전형은 감소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은 높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30일 발표했다.
2021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은 34만7447명으로, 전년 대비 419명 감소했다. 전체 모집 인원은 △2019학년도 34만8834명 △2020학년도 34만7866명 △2021학년도 34만7447명 등으로 해마다 줄어왔다.정시모집에선 23%인 8만7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79만90명) 대비 0.3% 증가했다.
정시모집에서 88.4%인 7만771명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전년(6만9291명) 대비 증가한 셈이다.
수시모집에서는 77%인 26만7364명을 선발한다. 전년 (26만8776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42.3%인 14만6924명, 학생부종합전형은 24.8%인 8만6083명을 선발한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421명 감소, 915명 증가한 수치다.
논술 위주 전형은 3.2%인 1만1162명을 선발해, 전년(1만2146명) 대비 984명 감소했다.
고른기회 특별전형도 4만7606명으로 약 1200명 증가했다.
대교협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 책자를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관계 기관에 배포할 방침이다. 또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에 7월 중 게재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m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