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체크스윙 판정에 불만 표출
권영철 주심, 긴 항의 끝 퇴장 명령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김상수(29)는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삼성 김상수가 퇴장 조치를 받았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김상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퇴장을 당했다. 김상수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서 LG 외국인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3구째에 방망이를 내다가 멈췄다. 그러나 1루심은 김상수가 체크 스윙을 했다고 판정했다.
김상수는 이후 4구째를 타격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상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헬멧을 집어 던졌다. 체크스윙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권영철 주심은 이를 목격하자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쫓아갔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더그아웃에 나와 권 주심과 거친 항의를 펼쳤고, 권 주심은 결국 김상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올 시즌 4번째, 선수로는 3번째 퇴장이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