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어닝쇼크’에도 반도체 임직원에 100만원 보너스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5:44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5: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관계사에서 쓸 수 있는 현금성포인트 100만원 지급
"3월 임단협에서 복리후생차원 결정"..지난 한 해 실적 반영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임직원들이 100만원 상당의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보너스 지급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해 실적이 반영됐다. 중국 반도체 업계의 '인재 빼가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26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의 반도체 사업부 직원들에게 10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보너스로 지급했다. 복지포인트는 지급 후 2년간 삼성전자 및 에버랜드, 삼성웰스토리 등 관계사에서 사용가능한 현금성 포인트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지난달 임금단체협약에서 DS사업부 100만원 복지포인트 지급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총 44조5700억원.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인 58조8900억원의 75.6%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반도체 사업부는 이미 회사가 벌어들인 초과이익을 최대 20% 범위 안에서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는 삼성전자의 인센티브 제도인 OPI(옛 PS)로 연봉의 50%를 지급받았다. 삼성전자에서 성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최대 비율이 적용됐다. 사업부별 목표달성 공로를 인정해 임직원에 지급되는 목표달성 장려금(TAI·옛 PI)도 기본급의 100%를 꽉 채워 받았다. 지난해 12월엔 기본급 500%의 특별보너스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메모리 사업부 과장급을 기준으로 '억대연봉'을 받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도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한달 전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공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보너스 지급 결정을 내린 것은 중국의 반도체굴기에 대항하기 위해 반도체 인력 이탈을 막기위한 결정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중국업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인력을 스카웃할 때 '3년에 연봉 3배 보장' 카드를 내미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복지포인트 지급 결정에 대해 “사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