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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문재인 경제정책 비판 “본인이 망가뜨린 경제부터 살려야”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3:40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3:41

“이대로면 후대에 못사는 나라 물려주는 첫 세대된다”
“문정권, 우리 경제 가야할 길과 정반대로 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이언주 의원이 26일 “북한에 그만 신경 쓰고 본인이 망가뜨린 경제부터 살리는 결자해지에 전념할 것을 경고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로지 대북제재 완화에 몰빵해 사람들의 절박한 경고가 무슨말인지도 못 알아들은 듯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경제는 안으로는 썩어 들어가지만 지표상으로는 수출경기, 그것도 반도체수출경기에 힘입어 그 심각성이 가려져 왔다”며 “소득주도성장 등 사회주의 경제로 몰고 가는 문재인정권의 잘못된 경제실험으로 나라경제가 급격히 파탄상태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른바 ‘반도체 착시효과’에 빠져선 안 된다고 수차례 경고해왔음에도 문재인 정권은 이를 외면하고 망가지는 경제를 착시된 지표로 덮고 국민들에게 자화자찬하기 급급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세계 반도체시장의 수요하락으로 반도체 착시효과도 끝나간다는 점과 우리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제도 경기둔화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여름 정도에 한국경제가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황은 훨씬 빨리 악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경제위기가 온다면 이는 글로벌 위기와 같이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국가정책(소득주도성장)으로 인해 가속화된 내부적 위기라는 점에서 타개가 쉽지 않을 것라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주사파 사회주의 사상에 물든 노동운동권들이 외국자본이라도 투자외어 있으면 무슨 매판자본이 국민들 고혈 빤다는 식으로 덤비며 허구헌날 농성이다 파업이다 뭐다하니 도대체 어느 글로벌 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나?”면서 “회사가 좀 잘될만하면 민노총이 들어와 무리한 요구하며 경영진이나 오너를 적대시하고 나가라는 둥 협박하고 파업하니 어디 무서워서 경영하겠나”하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최근 LG도 휴대폰 국내생산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간다고 한다. 해외 공장 건설 등 비용 많이 들고 복잡해 해외이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문 정권의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이 트리거가 된 것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하나하나 따져보면 지금 문 정권은 우리나라 경제가 마땅히 가야할 길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며칠 전 어느 산업단지 사장들이 장비를 팔아 급여를 충당하는 지경이라며 울먹거리더라. 지금 우리나라 도처에서 벌어지는 실상”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국태민안’, ‘부국강병’ 즉 구민들이 편안하게 먹고 사는 걱정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제발 북한에 그만 신경 쓰고 본인이 망가뜨린 경제부터 살리는 결자해지에 전념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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