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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데니스홍·김훈 등 참여

기사입력 : 2019년04월26일 10:51

최종수정 : 2019년04월26일 10:52

사전예약은 5월 2일·16일,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오는 5월 7일, 16일, 23일, 30일 각각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작가 김훈 [사진=문화재청]

덕수궁의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이 어우러져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7일은 세계적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이 관람객과 만난다.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라는 제목의 강연에서는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시작된 생각이 어떻게 지식으로 결합해 발전하는지 이야기한다.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사진=문화재청]

16일에는 소설가 김훈이 '늙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본인의 생애를 회고하며 늙는다는 것의 내면과 '늙음의 생활'이 어떠한 것인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23일에는 스물여섯 늦깎이로 소리의 세계에 입문,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해온 소리꾼 백일동이 '훈민정음과 판소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훈민정음 해례본에 나온 한글의 제자원리와 판소리 발성, 장단의 이치를 직접 판소리로 들려주며 알기 쉽게 설명한다.

30일은 제주올레를 만들어 한국 도보여행 문화를 선도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제주올레의 탄생과정을 설명한다. 제주를 현대인이 찾아야 할 마음의 종합병원으로 삼아 여유를 갖고 살아갈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주제는 '행복한 종합병원'이다.

이번 강연은 약 90분간 진행된다. 청중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되며 강연 후 강사의 저서를 준비한 청중을 위한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에게는 커피와 간식이 제공된다.

서명숙 이사장 [사진=문화재청]

강연회는 회차별로 사전 예약자 15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오는 2일(강연일 5월 7일/5월 16일)과 16일(강연일 5월 23일/5월 30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입장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못한 이들도 정관헌 앞에 비치된 대형 화면으로 강연을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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