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제도 개편안·일자리 사업 설명회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현장도 방문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기획재정부가 호남권을 방문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개편안과 일자리 사업 등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호남권을 대상으로 '제2차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를 통해 주요 재정사업의 추진 경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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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이 4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과 관련 사전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19.04.02. [사진=기획재정부] |
기재부는 지난 3월 20일 청주에서 1차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컨설팅에서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를 각각 방문한다.
재정현장컨설팅은 중앙과 지방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재정현안과 관련된 각 지역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제도 개편안 설명회와 일자리 사업 간담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현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컨설팅단은 예타제도 설명회에서 지난 4월 3일 발표한 예타제도 개편의 이유와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전남도가 예타 대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사업별 컨설팅도 진행한다.
일자리사업 간담회에서는 고용창출장려금 사업 중 지난해 집행이 부진했던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 및 '시간선택제 신규고용지원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오는 7월 근로시간 주52시간 적용기업이 300인 이상 특례제외업종으로 확대될 예정임에 따라 일자리 함께하기 사업의 지원규모가 적절한지, 효과는 있는지에 대해 운수업체측과 의견을 교환한다.
마지막으로 컨설팅단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된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사업 현장인 '화태도'를 방문해 사업 준비 현황과 적시 사업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