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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군부대 현지지도, 트럼프에 보내는 메시지” - WSJ

기사입력 : 2019년04월17일 20:52

최종수정 : 2019년04월17일 20:5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처음으로 군 기지를 방문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고 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투직일(直日, 당번)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추격습격기들을 이륙시켜 비행사들에게 어렵고 복잡한 공중전투 조작을 시켜보라" 명령했고, 군부대 비행사들이 평소 연마한 비행기술을 뽐내자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그 어떤 비행전투임무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된데 대하여" 대 만족을 표시했다.

첨단 전술무기시험 현장을 찾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WSJ는 김 위원장이 군 훈련을 시찰한 것은 작년 11월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이후 처음이라는 사실을 지적하며, 이는 분명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결렬 후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WSJ는 안보 전문가들을 인용, “김 위원장은 미국이 대북제재를 완화하지 않으면 대립 사이클로 회귀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은 의미 없는 시찰을 하지 않는다”며 “김 위원장은 국제 사회에 군사적으로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안 그레이엄 호주 라트로브대 북한 안보 전문가는 “김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군사적 옵션을 택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WSJ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개인적 관계를 강조하고 있지만 북핵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데 대해 북한이 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한국에 한 약속과는 달리 핵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 12일 영변 핵 시설을 관찰한 위성 이미지에서 북한이 핵 연료 재가공에 나선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또 다른 싱크탱크인 스팀슨 센터의 제니 타운 북한 전문가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 무기 개발을 위해 방사성 물질 재가공에 착수한 것이라면 앞으로 비핵화 문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불과 2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다소 놀라운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영변 핵 시설 [사진=38노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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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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