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2019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및 2018 부산국제영화제 특별상영 등 화제를 모은 국악 판타지 '꼭두'가 부산 관객들과 만난다.

'꼭두'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에 영화를 접목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꼭두'를 오는 6월 13일부터 사흘간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초연 이후 첫 지방 공연이자, 각 배역의 오리지널 캐스팅으로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꼭두'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로 유명한 김태용 감독과 '신과 함께' '군함도' 등 한국 영화음악계를 대표하는 방준석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여기에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영화를 만난 국악 판타지'라는 타이틀로 제작 과정부터 관심을 모았다.

작품은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나선 어린 남매가 4명의 꼭두와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다. 그리운 부모님을 떠올리고 가족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전통 음악과 무용, 무대 위 연기, 영화적 요소가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부산 '꼭두' 공연 관람권은 선예매 기간인 5월 15일까지 예매한 모든 관객에게 관람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