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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4일까지 자선 경매…화조화·데이비드호크니 작품 등 20억원 출품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09:04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09:0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케이옥션의 4월 ‘자선+ 프리미엄온라인경매’가 14일 문을 열었다.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매에는 200여점, 총 20억원 규모의 작품이 출품된다.

특히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봄을 맞아 아름답고 화려한 꽃과 풍경을 담은 작품을 비롯해 장식성이 있으면서도 작품성을 겸비한 작가들의 작품을 골고루 선보인다.

데미안허스트의 나비시리즈 [사진=K옥션]

자선 경매에는 앤디워홀 친필사인도서와 폴 매카트니 친필 사인세트가 50만원,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 정병모 교수의 민화 강연권이 50만원, 디자이너 ‘해일’의 책가도 컬렉션 맞춤 여성복도 50만원에 출품된다. 자선경매를 통한 기부금은 한국메세나협회와 다양한 문화예술단체에 기부된다.

형형색색의 나비가 눈길을 끄는 데미안 허스트의 ‘My Love is Pure’은 1억원에 경매에 오른다. 추정가는 1억2000만원이다. 이 작품은 1991년 데미안 허스트의 첫 개인전 ‘In and Out of Love’에서 처음 등장한 나비 시리즈다. 화려한 듯하나 나비의 삶과 죽음의 과정을 캔버스에 옮겨 제작한 것으로 부정할 수 없는 소멸의 현실을 보여준다. 

장미를 주로 그려 ‘장미의 화가’로 알려진 황염수의 작품도 2점 출품된다. 강하고 짙은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개성있고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황염수는 1960년대 중반, 우연히 친구를 따라간 장미원에서 장미의 매력에 빠져 이후 40여년동안 장미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했다.

황염수 '장미' [사진=K옥션]

꽃의 화가로 알려진 김종학의 만개한 벚꽃 작품은 18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1979년 이혼의 충격으로 설악산으로 무작정 떠난 작가는 죽고 싶을 정도로 쓸쓸함을 느꼈으나 봄 산에 지천으로 핀 야생화를 보고 마음에 위안을 얻었다고 전해진다.

‘화조도’도 출품됐다. K옥션관계자는“‘화조도’는 자연친화적이기도 하며 집안에 한 점 걸어두면 마치 실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조도’는 단순한 자연의 미에 머문 것이 아니라, 복을 가져다주는 길상적인 의미도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화조도는 19~20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6점이 1800만원에 출품됐다.

화조도 [사진=K옥션]

얼마 전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예상 추정가 15배 넘는 167억원에 팔리며 미술 시장을 술렁이게 한 카우스의 작품도 경매에서 만난다. 그의 스크린 프린트 작품‘The News’가 1400만원에 경매에 오른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에칭 작품도 매력적인 가격에 출품됐다. 지난해 뉴욕의 한 경매에서 ‘예술가의초상’이 1019억원에 거래되며 생존 작가 중 최고가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작품 ‘Parade from the Blue Guitar’은 1976년에서 1977년 사이에 제작된 200개 에디션 중 173번째에 해당하는 에칭 작품이다. 200만원에 경매를 시작한다.

데이비드호크니 작품 [사진=K옥션]

89hklee@n출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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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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