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무제한 데이터 혜택, 연말까지에서 24개월로 늘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유플러스가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하고 일일 데이터 사용량 제한 조항을 삭제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
11일 정부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약관 중 공정사용정책(FUP) 내용을 개정했다고 신고했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약관에서 '연속으로 일 50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
LG유플러스는 애초 5G 출시 때 과도한 데이터 사용자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해 상업용으로 쓸 경우에만 제한하려고 했다. 하지만 불완전 판매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삭제키로 한 것이다.
앞서 KT 역시 데이터 FUP 조항에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가 조항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말까지 '5G 프리미엄'과 '5G 스페셜' 요금제 가입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던 완전 무제한 데이터의 혜택기간을 당초 연말까지에서 24개월로 늘렸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