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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노조, 내일 '총파업' 여부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4월11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04월11일 16:05

레버리지배율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 등 핵심 요구사항 빠져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카드사 노조가 내일(12일)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다. 앞서 노조는 업계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었다. 

금융노동자 공동투쟁본부(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는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고 11일 알렸다.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카드사 노조의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다. 

지난 9일 금융위원회는 대규모 카드수수료 인하 이후 카드사 수익성 보전을 위해 '카드산업 건전화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의 핵심 요구사항인 레버리지배율 한도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에 대한 내용은 제외돼 실효성 없는 방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지난 10일 카드사 노조는 금융위원회와 이와 관련해 면담한 뒤, 오늘 지부장 회의를 열어 총파업 여부를 논의했다. 그 동안 카드사 노조는 카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5가지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총파업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만약 노조가 파업을 결정하면 2003년 이후 16년 만이다. 총파업을 추진하기로 하면 시기를 정하고,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찬성이 우세할 경우 총파업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카드 노동자 생존권 사수 투쟁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카드 노동자들은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작년 11월 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으로 수익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카드사들이 희망퇴직이나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04.08 leehs@newspim.com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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