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13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B1)에서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의 삶과 그의 시를 노래극으로 엮은 윤동주의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을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윤동주의 시노래극 ‘별을 스치는 바람’ 공연 포스터 [사진=부산진구청] 2019.4.10. |
이번 공연은 1부 민족시인 윤동주에 대한 정호승 시인의 강연, 2부 윤동주의 시노래극으로 진행된다.
2부 시노래극은 민족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옥중생활을 소재로 한 이정명의 장편소설 ‘별을 스치는 바람’을 ‘이등병의 편지’의 원작자 김현성이 노래와 캘리그라피, 영화 등으로 융합한 복합극이다. 가수 김현성이 음악감독을 맡고 직접 출연하며 배우 김진휘, 배우 홍선, 가수 레밴드, 건반 정현숙이 함께 출연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독립유공자·유가족, 관내 청소년, 자원봉사자 등 부산진구 시민 400여 명이 참석, 100년 전 그 날의 뜨거웠던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며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는 부산진구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및 전화, 방문으로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