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U, '편의점 클리닉' 도입 4년…점포 초기 안정화에 큰 힘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09:22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편의점 CU가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매출 개선 프로그램인 ‘Clinic For CU’가 도입 4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약 4000여개 가맹점이 참여해 프로그램 시행 전보다 평균 매출이 20% 이상 상승하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신규 매장의 성패가 개점 후 초기에 판가름 나는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창업 초기 빠른 시간에 매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신규 매장에 ‘Clinic For CU’ 프로그램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개점 후 1개월 이내 모든 신규 가맹점에 상생협력팀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가맹계약 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초기 매장 운영과 관련한 가맹점주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신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진단해 마치 병원에서 주치의의 처방처럼 대상 점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해 빠른 시간 안에 매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상권 형성 지연 등으로 당초 기대보다 낮은 매출이 지속될 경우, 가맹본부의 각 분야별 전문가와 담당 SC, 가맹점주가 함께 협업해 대상 점포의 환경 개선 및 상품 최적화 등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을 향상 시키는 방식이다.

진행 과정은 해당 점포의 내외 환경과 점포 데이터를 면밀하게 진단한 후 점포 안의 진열부터 레이아웃까지 매장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등 가맹점주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한, 가맹점의 매출 부진이 개점 6개월 이후에도 계속 될 경우 폐점 시 가맹점주가 부담해야 하는 영업위약금 감면과 함께 가맹본부가 투자한 집기와 인테리어에 대한 잔존 비용을 본부가 함께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맹점주의 부담을 최소화해 안전한 출구를 제공한다.

BGF리테일 박희태 상생협력실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초기 건강 진단이 중요하듯, 신규 가맹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CU(씨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매달 점포 수익금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는 초기안정화제도(최저수입보조)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마련한 ‘개정 표준가맹계약서’도 선도적으로 반영해 나가는 등 가맹점주의 권익 강화를 위해서도 앞장서고 있다.

편의점 CU 'Clinic For CU'[사진=BGF리테일]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