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감정원 "공시가격 공정성 확보 위해 제도 선진화·일원화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시가격 산정기관과 활용기관 분리해야"
"지자체장 선출직 공정성·일관성 확보 못해"
채미옥 부동산연구원장 언론 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부동산공시가격 조사체계는 조사기관 간 업역 다툼이나 이해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여건변화에 따른 제도 선진화로 접근해야 한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공시가격 논란과 관련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기관과 공시가격을 토대로 조세를 부과하는 기관을 분리해야 공시가격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택의 공시가격을 정하는 곳이 정부냐 지방자치단체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자 산정기관을 전문기관인 감정원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로 선발되는 현 체제에서는 공정성과 일관성을 확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케케묵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의 업역 갈등도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구의 단독주택 전경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3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강남지사에서 '공시제도의 DNA와 한계, 그리고 발전적 해법'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채미옥 부동산연구원장은 개별주택 공시가격 산정을 지자체 공무원이 맡은 지금의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채미옥 원장은 "주민 투표로 선발되는 민선 자치단체장 체제에서는 지자체 주도의 부동산 가격 조사는 지역별 가격 불균형 문제가 더 심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가격의 공정성, 일관성 확보를 위해 가격산정기관과 활용기관의 분리가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국 대부분은 공적가격의 균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중앙의 공적기관에서 과세평가를 전담하고 있다는 것이 채 원장의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재산세평가를 담당하는 과세평가관이 선출직이어서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에 대한 평가를 낮게 해준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채 원장은 "불완전 경쟁시장이 부동산시장에서 합리적 균형가격을 찾기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국가에서는 전문성과 객관성이 담보되는 공공기관 또는 자격자가 조사해 공공 행정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성, 전문성 및 전국적 조직을 갖춘 감정원에서 비영리업무로 추진하고 특정시기의 조사가 아닌 상시조사로 체계적인 공시가격 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토지와 단독주택,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의 공시가격을 매년 산정해 발표하고 있다. 공시가격 산정 주체는 공동주택, 표준단독주택은 감정원이, 개별주택, 개별토지는 지자체가, 표준지는 감정평가사협회로 각각 구분된다.

개별공시가격의 경우 지자체 공무원이 대량 산정하고 평가사와 감정원이 검증하는 형태로 추진 중이지만 조사평가자의 판단에 따라 공시가격의 불균형이 발생했다.

올해 용산구의 경우 감정원이 산정한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평균 35.4% 올랐다. 반면 용산구청이 산정한 개별주택의 공시가격 인상률은 27.75%로 표준주택 인상률보다 7.65% 낮았다. 표준주택과 개별주택 인상률 차이는 통상 1~2%를 넘지 않았는데 올해와 같이 격차가 벌어진 이유는 지자체의 주관이 개입됐다는 분석이다. 국토부는 공시가격 산정 방식에 문제가 없었는지 제대로 들여다보겠다며 즉시 점검에 착수했다.

정부도 공시가격 산정 기관을 일원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발표한 재정개혁보고서에 따르면 "이원화된 평가기관을 공적기관으로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채미옥 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감정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서영욱 기자]

채 원장은 감정원의 공시가격 책정이 '깜깜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이 많아 비공개로 할 수밖에 없다"며 "예를 들어 아파트 한 단지에 발생한 여러 실거래가격 중 어느 가격을 적정 가격으로 볼 것이냐를 판단할 때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채 원장은 "공시가격 자체가 조세정책이나 복지정책을 담당하지 않는다"며 "부동산공시가격 조사체계는 조사기관 간 업역 다툼이나 이해 조정의 문제가 아니라 여건변화에 따른 제도 선진화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